제품상담일지
내용
옥상에서 물이 센다고 했다
인터셋을 검색했는지 WR600 크림을 주문했다
600 크림은 발수제다
일반 소비자들은 방수제, 발수제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
한참을 설명했는데
본인이 선택한것이니 신경쓸것 없다 한다
공장이 천안에 있는데 천안근처라고 해서 제품을 직접가져다 주고
현장을 보기로 했다
3층짜리 상가건물을 매입해서 리모델링을 했다
창, 화강석 벽 코킹도 다시하고 많은 돈을 들인것 같은데
옥상에 물이 세서 3층 천장재 보드가 젖었다
옥상을 가보니
유기 단열재를 덭대고 몰탈을 다시 쳤다
조금씩 균일 발생한 부분은 실리콘으로 모두 발랐고,
천공을 해서 철재를 덭댄 모든 부분을 실리콘 처리했다
모두 직접했다고 한다
젊은 분이 꼼꼼하고, 건물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물이 어디서 세는지 모르는데
방수를 하는 것이 제일 안타까운 일이다
물세는 곳은 하느님도 찾기 힘들다
물론 돈이 있으면 바닥전체를 방수재로 깔면 좋지만
40평이면 40*3.3*30,000=약 400만원은 든다
발수제를 시공하는 것도 방법이기는 하다
물이 셀만한 부분을 알려주고
사용방법을 일러주었다
발수제를 시공하고 나면 물을 밀어내는 발수효과
때문에 나중에 다른 제품을 추가로 바르기가 어렵다
해서,
발수효과가 아직 발현되지 않는 2~3일내 필요한 부분에
코킹을 하라고 일러주었다
부인이 1층에서 커피숍을 한다고 했다
처음 보는 커다란 잔에 얼음과 커피를 가득담아 가면서
마시라 주었다
참 열심히 사는 분이라 생각되었다
잠시 서서 이야기를 나누며
이분은 분인이 원하는 것을 위해 그만큼의 노력을
하는 구나 생각이 들었다
부디 누수가 잡혔으면 좋겠다
세상에는 열심히 사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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